NZD/USD, 미국 달러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 서비스 PMI 발표 대기

NZD/USD는 화요일 유럽 거래 시간 초반에 0.5670 부근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달러(USD)는 오늘 늦게 발표될 ISM 서비스 PMI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며 키위 통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정책 회의록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비스 PMI 상승, 제조업 부진

월요일 발표된 S&P 글로벌 미국 서비스 PMI는 12월에 56.8로 상승하며 3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위축 상태를 보이며 전체적인 경제 활동은 서비스 부문에 의해 지지받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나타내면서 달러의 하락 압력을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 달러에 지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관세 정책 축소 가능성을 일축하며 미국 달러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관세 정책이 특정 주요 수입품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뉴질랜드 달러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중국 서비스 PMI 개선에 힘입어 상승

**뉴질랜드 달러(NZD)**는 주요 무역 파트너국인 중국의 Caixin 서비스 PMI가 12월에 52.2로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서비스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키위 통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정책이 상승 제한

NZD/USD의 상승세는 RBNZ가 2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RBNZ의 통화 완화가 키위 달러의 강세를 저지할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 상승 가능성: 미국 달러의 추가 약세와 중국의 경제 개선 신호는 NZD/USD의 상승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 하락 위험: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RBNZ의 통화 완화 기조는 NZD/USD의 상승폭을 제한할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트레이더들은 오늘 발표될 ISM 서비스 PMI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FOMC 의사록 및 미국 비농업 고용(NFP) 데이터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