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USD, 거래량 감소 속 1.0400 근처에서 통합 유지

EUR/USD는 화요일 유럽 세션 동안 1.0400 부근에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복싱 데이를 앞둔 거래량 감소가 주요 통화쌍의 변동성을 제한하며 시장은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CB의 인플레이션 낙관론과 시장 반응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점진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 라가르드 발언: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 경고: 그러나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3.9%)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달러와 연준 정책의 영향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연준의 도트 플롯: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하며 보다 신중한 완화 정책을 시사했습니다.
• UBS 전망: Fed가 6월과 9월 두 차례 25b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시장 데이터와 경제 이벤트

EUR/USD의 움직임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목요일 발표 예정이며, 218,000명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DXY 움직임: 108.00 수준 위에서 거래되며, 달러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EUR/USD는 1.0400에서 통합 중

기술적 관점에서 EUR/USD는 단기적으로 하락 모멘텀을 유지하며 제한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 지지선: 1.0330(2년 최저치) 아래로 하락할 경우, 1.0200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 저항선: 1.0500 근처 20일 EMA가 유로 강세에 있어 중요한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
• RSI 지표: 14일 상대 강도 지수는 20~40 사이의 하락 범위에서 변동하며 약세 모멘텀을 암시합니다.

결론

휴일로 인해 제한된 거래 환경 속에서 EUR/USD는 현재 1.0400 수준에서 통합 중입니다. ECB의 인플레이션 낙관론과 연준의 신중한 금리 정책은 시장 심리에 혼합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 실업수당 데이터와 신규 주택 매매와 같은 경제 지표가 통화쌍의 단기 움직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