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EUR/USD 하락세 지속 – 미국 CPI와 ECB 금리 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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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UR/USD, 약세 흐름으로 아시아 거래 시작
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EUR/USD 환율은 1.0550 부근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관심이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으로 집중된 결과로 보입니다.
2.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18일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데이터는 강력한 일자리 증가를 보여줬지만,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을 크게 바꿀 만큼의 영향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연간 CPI는 10월의 2.6%에서 11월에는 2.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3%로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 ECB의 금리 인하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 예정된 정책 회의에서 올해 네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CB는 "특정 금리 경로에 미리 약속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기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 회견은 유로화에 영향을 미칠 핵심 이벤트로 꼽히며,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둘기파적(완화적) 발언은 EUR/USD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
투자자들은 수요일 발표될 미국 CPI 데이터와 목요일의 ECB 금리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ECB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EUR/USD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5. EUR/USD 기술적 전망
EUR/USD는 현재 1.0550 부근에서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0500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강력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나 ECB의 매파적(긴축적) 발언이 나올 경우, EUR/USD는 1.0600 이상으로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 EUR/USD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 정책 방향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대비하며 주요 이벤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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