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증시는 12월 12일(현지 시각) 하락 마감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자들에게 기준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겨준 것이 주요 원인이다.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34.44포인트(-0.53%) 하락, 43,914.12에 마감.
- S&P 500 지수: 32.94포인트(-0.54%) 하락, 6,051.25에 마감.
- 나스닥 지수: 132.05포인트(-0.66%) 하락, 19,902.84에 마감.
인플레이션 데이터 영향
PPI 발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상회.
- 도매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움.
- 이에 따라 연준(Fed)이 내년 1월 기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음.
CPI 발표: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 2만을 돌파했으나, PPI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부각.
종목별 흐름
- 테슬라: 1.57% 하락.
- 니콜라: 1.26% 하락.
- 반도체주:
- 엔비디아 1.97% 하락.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1% 하락하며,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 약세.
이번 PPI 데이터는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시장의 단기적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제 데이터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