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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상승… 강한 임금 성장에 시장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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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상승… 강한 임금 성장에 시장 기대감 높아져

영국의 10월까지 3개월간의 노동 시장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한 임금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운드화(GBP)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의 발표에 따르면,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임금은 연간 기준 5.2% 증가해 시장 예상치(5%)를 웃돌았으며, 이전 수치인 4.9%에서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는 영국은행(BoE)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면밀히 주시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 속 실업률 안정… 노동 시장 탄탄함 보여줘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소득도 5.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4.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영국의 실업률은 4.3%로 유지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경제는 17만3천 명의 신규 근로자를 추가하며 이전 기록(25만3천 명)보다는 둔화된 채용 흐름을 보였습니다.

높은 임금 성장률은 영국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장의 시선은 수요일 발표될 영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으며,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 3.3% 상승에서 3.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oE와 Fed 회의 앞두고 시장 긴장감 고조

영국은행(BoE)은 목요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수요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달러(USD)는 이러한 기대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으나, 파운드화는 임금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심리적 저항선인 1.2700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와 파월 의장 발언 주목

시장은 이번 주 Fed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나올 향후 금리 지침과 "도트 플롯"이 정책 방향의 중요한 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글로벌 PMI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일자리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12월 고용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요일에는 11월 소매 판매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는 소비자 지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입니다.


기술 분석: GBP/USD, 2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상승세 유지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 대비 1.2815 수준의 20일 지수 이동평균(EMA) 근처까지 상승하며 단기적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1.2600 지지선에서 반등한 GBP/USD는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는 중립 구간(40~60)에서 움직이며 시장이 단기적으로 방향을 모색 중임을 시사합니다. 하락 시에는 1.2500선이 주요 지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상승 시 1.2710 부근의 200일 EMA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망: 임금 상승과 금리 결정이 파운드화의 향방 결정

강력한 임금 성장 데이터는 영국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파운드화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들의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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