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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JPY, BoJ 금리 동결 전망 속 제한적 하락… 영국 고용 데이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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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JPY, BoJ 금리 동결 전망 속 제한적 하락… 영국 고용 데이터 대기

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 파운드/엔(GBP/JPY) 환율은 195.40 근처에서 거래되며 이틀간의 상승 흐름을 멈췄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엔화(JPY)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GBP/JPY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BoJ 금리 인상 가능성 30% 미만… 추가 긴축 지연 예상

현재 시장은 BoJ가 목요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0% 미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BoJ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추가 긴축을 지연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부 장관 아카자와 료세이 또한 **“BoJ와 정부는 적절한 통화 정책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BoJ의 정책 조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낮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화요일 1.08% 근처로 상승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의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영국 경제 데이터: 견고하지만 불확실성 여전

영국의 경제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여전히 약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12월 서비스 PMI: 51.4로 상승 (예상치 51.0, 이전치 50.8).
  • 제조업 PMI: 47.3으로 하락 (11월 48.0에서 둔화).
  • 종합 PMI: 50.5로 꾸준한 성장세 유지.

이 같은 데이터는 영국 경제가 일정 부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설문 응답자들은 소비자 신뢰 하락, 기업 예산 축소, 불필요한 지출 감소를 우려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BoE 금리 동결 예상… 비둘기파 발언 가능성 주목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화요일 발표될 영국 고용 데이터와 수요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수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목요일 영국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표 결과는 8대 1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비둘기파 위원이 소수 의견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BP/JPY 향후 전망: BoJ와 BoE 결정이 관건

GBP/JPY는 BoJ의 금리 동결 기대 속에서 엔화의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영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용 및 물가 데이터 결과에 따라 파운드화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 상단 저항: 195.70~196.00 구간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돌파하면 196.50선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해집니다.
  • 지지선: 하단에서는 194.80이 첫 번째 지지선이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194.20선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BoJ의 정책 동결이 일본 엔화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커 GBP/JPY의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국 경제 지표가 부진할 경우 파운드화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주 주요 이벤트에 대한 신중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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