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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원유 가격, 제한적 상승세 유지…수요와 공급 요인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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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X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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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월요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8.40-$68.35의 일주일 저점을 벗어났지만, 강력한 후속 매수세 없이 $69.75-$69.80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수요 회복 가능성과 글로벌 공급 요인의 상충된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중국 수요 회복 기대와 공급 우려

중국 주택 및 도시-농촌 개발부와 제휴한 한 언론 매체는 주말 사설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요 감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유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로 인한 공급 중단 가능성도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와 WTI에 미치는 영향

미국 달러(USD)는 금요일 발표된 11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USD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PEC+와 비OPEC+ 국가의 공급 전망

최근 OPEC+는 감산 완화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고, 계획된 공급 증가를 3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비OPEC+ 국가의 공급 증가 전망을 강조하며 유가 상승에 상한선을 설정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WTI 상승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과 단기 전망

WTI 가격이 $70대를 확실히 넘어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후속 매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9.75-$69.80 수준에서의 거래는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USD 역학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향후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와 같은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USD와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WTI는 단기적으로 수요 회복 기대와 공급 증가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상승세는 경제 지표 및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변화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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