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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거래 감소 속 파운드화 소폭 상승, 미국 달러는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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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거래 감소 속 파운드화 소폭 상승, 미국 달러는 강세 유지

영국 파운드(GBP)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GBP/USD는 화요일 북미 세션에서 1.2570에 가까워지며 통합 단계에 진입했으나, 전반적인 약세 압력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BoE의 비둘기파적 입장과 시장 반응

영국은행(BoE)은 최근 정책 회의에서 6대 3의 분열된 투표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3명의 위원이 25bp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비둘기파적 신호를 강화했습니다.

BoE 총재 앤드류 베일리는 "높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5년 금리 인하의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최소 두 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도이체방크는 내년 총 네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달러와 연준의 금리 전망

미국 달러는 연준(Fed)의 신중한 금리 인하 방침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최근 발표한 도트 플롯에서 2025년 말까지 연방 기금 금리를 3.9%로 조정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내년에 두 번의 금리 인하만 예상되며, 이전 전망보다 더 보수적인 접근을 시사합니다.

연준의 이러한 입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의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108.15 근처에서 횡보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GBP/USD의 취약성

GBP/USD는 기술적으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지표는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으며, 특히 50일 및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간의 데스 크로스 형성은 강한 하락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지지선: 1.2300 (4월 저점 근처).
  • 저항선: 1.2600 (상향 추세선), 1.2730 (12월 고점).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는 40 이하로 하락하여 새로운 약세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

이번 주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데이터(목요일 발표)가 미국 달러와 GBP/USD의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 지표로 꼽힙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8,000명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 데이터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론: GBP/USD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단기적인 통합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BoE의 비둘기파적 신호와 미국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로 인해 파운드화는 여전히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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