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13일 (로이터) -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 반락에 달러 랠리가 주춤하고 투자자들이 달러 약세 재개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한 가운데 달러가 13일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ANZ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지수의 상향 조정은 일단락된 듯 하고 하락세가 다시 재개됐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미국 자산시장이 주도적 위치에 있고, 주식이 리스크 선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미국 채권이 금리 시장에서 앞장선 가운데 달러 약세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물어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9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022% 하락한 90.005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보합권인 1.2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12% 상승한 1.367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영란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것도 파운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1주래 최저치서 벗어나 각각 0.77달러와 0.72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0.11% 하락한 103.64엔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금일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의 12월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