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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 코로나19 변종 출현으로 위험 성향 낮아져 하락폭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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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X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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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 코로나19 변종 출현으로 위험 성향 낮아져 하락폭은 제한© Reuters.

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6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새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 위험 성향이 하락하면서 달러 하락폭은 최소화되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57 AM KST 기준 0.07% 하락한 96.685를 기록했다. 수요일에 기록했던 17개월래 최고치인 96.938에서는 멀어졌으나, 주간 기준 0.73% 상승했고 5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58% 하락한 114.68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145로 0.63% 하락했다. 10월 호주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4.9% 상승하여 예상치를 상회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830으로 0.42%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9% 상승한 6.3920이었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2% 하락한 1.3304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는 1년래 최저치인 달러당 16.17로 하락했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B.1.1.529’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나타나 기존 백신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선임 외환 전략가 신이치로 가도타(Shinichiro Kadot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우려는 엔화를 비롯한 안전한 도피처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고, 남아프라카에서 변이가 발견되었으므로 란드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당연하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늘면서 오스트라아의 뒤를 이어 독일도 봉쇄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미 연준의 매파적인 태도가 강화되어 2022년 중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유럽 및 일본중앙은행은 여전히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의 하루히코 구로다 총재는 지난주 대규모 통화 부양책에 대한 약속을 반복했고, 목요일에 공개된 유럽중앙은행 10월 회의록에서는 부양책을 지속하고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바클레이즈의 가도타는 “만약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다면 달러/엔 가격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통화정책 차이로 인해 엔화가 중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2022년 중반 이후 달러/엔 가격이 116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황이 정말 더 나빠지지 않는 한” 114가 달러/엔 가격의 단기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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