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매파 FOMC 의사록 공개… 2원 상승 출발 예상

원/달러 환율은 미국 민간 고용 호조 및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 속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낙폭을 축소할 전망이다.키움증권은 6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00.33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ADP가 발표한 12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80만7000건 증가하며 전월 발표치(50만5000건)와 예상치(41만4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 생산이 13만8000건으로 전월(10만4000건)보다 증가했고 서비스생산도 66만9000건으로 전월(40만1000건)보다 늘어났다. 레저 및 서비스업 일자리는 24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두배 증가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ADP민간고용은 80만7000건 증가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상회했다"며 "유럽통화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며 달러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하지만 12월 FOMC의사록에서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 하락폭도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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