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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했으나 엔화 대비 상승, 투자자들 미 고용보고서 발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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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했으나 엔화 대비 상승, 투자자들 미 고용보고서 발표 주시© Reuters.

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7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일본 엔 대비 달러는 5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늘 발표될 최신 미국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결과로 나타날 경우, 엔화 대비 달러 랠리는 확대될 수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49 AM KST 기준 0.10% 하락한 96.230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5% 상승한 115.88을 기록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일본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일본 가계 지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또한 1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169로 0.13%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755로 0.15%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10% 하락한 6.3765였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4% 상승한 1.354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요일(4일) 미국 달러/일본 엔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했다. 연준이 2022년에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고 3월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된다는 기대로 채권시장 매도세 및 미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난 상황에서, 미국 달러/일본 엔은 이번 주 0.7% 상승했고, 지난 5주 동안에는 2.7% 상승했다.

일본 엔은 주요 통화 중에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늦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편,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 대비 미국 달러도 1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목요일에 제임스 불러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 시작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리 데일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금리 정상화에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가 실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비농업 고용건수가 포함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금요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냇웨스트(NatWest)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아주 강력한 고용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갖게 되고,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며 하락세는 아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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