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원/달러, 1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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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전망]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원/달러, 1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오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3.93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 하락과 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넷플릭스가 실적 둔화 가능성에 21.79% 급락한 가운데 언택트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전면 금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자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다.
특히 옵션만기일을 맞이하면서 수급적인 요인도 확대됐다. 개별 종목 및 지수 옵션 청산이 3조3000억달러에 달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FOMC 연준 조기 긴축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면서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 불안심리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안전자산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 하락에 좀더 연동하면서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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