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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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목요일(30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여러 중앙은행 수장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의지를 보였다.
미국 달러 지수는 1:35 PM KST 기준 0.06% 하락한 105.04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36.59를 유지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6891로 0.15%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219로 0.03%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8% 하락한 6.6952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5% 상승한 1.2132를 기록했다.
유로/미국 달러는 0.15% 상승했다. 전 거래일에는 0.75% 하락했었다.
메이뱅크(Maybank)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Christopher Wong)은 “중앙은행 수장들이 인플레이션 지속을 경고하고 인플레이션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하면서 지난밤 달러는 크게 반등했으며, 달러 대비 유로 하락은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입장 표명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최근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는 2020년 1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연례 포럼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가 압박을 꺾기 위해서 연준이 더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겨우 금리인상 “시작” 단계에 있으며, 경제가 침체되더라도 올해에는 3~3.5%, “내년에는 4% 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금리가 올라야 한다고 했다.
한편, 5월 중국 공장활동은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봉쇄조치가 종료되면서 4개월래 처음으로 확장 국면을 보였다. 또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5월의 49.6보다 상승했고 2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단축시키기도 했다.
암호화폐 부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되는 시장 혼란 속에서 한때 상징적인 2만 달러선이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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