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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충격에도 제한적 하락세 시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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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충격에도 제한적 하락세 시도 전망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충격에도 제한적 하락세 시도 전망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지표 충격에도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06.5원에 개장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미 물가지표 충격에도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과 롱스탑 물량 기반 제한적 하락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6월 CPI 상승 재료들이 현재가 기준으로는 안정화됐다는 점과 근원 CPI 둔화세 연장은 물가 정점론의 근거"라며 "달러 약세 재료"라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은행(BOC)의 100bp 인상 역시 달러 독주 체제를 위축하며 이날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분위기를 인식한 일부 기관은 CPI 9%대 수치 기반을 설정했던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러한 롱스탑과 상단 네고물량 등에 금일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로·달러 패리티 방어를 위한 유로화 매수 역시 달러 상승 방어 재료"라며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원화 가치 일부 방어가 기대되기에 이날 하락 압력이 소폭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충격에도 유로화 패리티 방어로 인한 강달러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이월 네고와 중공업 물량 유입에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은 미국 6월 CPI가 예상을 웃돌자 연준 100bp 인상 확률을 40% 가량 가격에 반영했다"면서도 "다만 밤사이 주식시장에 미친 충격이 제한적이었고, 유로화 패리티 방어로 달러 추가상승도 억제됐던 만큼 이날 원화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오히려 이월 네고와 중공업 수주 등 실수요 달러매도, 전날 한은 빅스텝과 이창용 총재 매파적 발언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롱배팅 재료로 사용하던 역내외 롱스탑 유입때문에 장중 하락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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