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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한 미국의 오랜 범죄 수사가 해결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는 거래소 조사의 일환으로 40억 달러 규모의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2023년 11월 말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명의 암호화폐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에 따르면 시장 반응은 바이낸스가 40억 달러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바이낸스는 운영을 계속할 수 있으며, 무질서한 해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매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암호화폐이자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척도인 비트코인은 화요일에 약 2.6% 하락하며 이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의 네이티브 토큰이자 4번째로 큰 디지털 코인인 BNB는 화요일에 4.6% 상승하여 월요일 대비 최대 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낸스 고객인 런던 소재 니켈 디지털 자산 관리의 CEO 아나톨리 크라칠로프는 "우리는 이 소식을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이낸스의 거래량과 수수료를 재무 건전성의 증거로 들며 약 40억 달러의 합의금은 "잠재적으로 바이낸스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낸스는 최소 2018년부터 자금 세탁 및 형사 제재 위반 등 잠재적 혐의로 법무부와 억만장자 CEO 창펑 자오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바이낸스는 매출과 수익 등 기본적인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현금 보유량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수익성이 있고 부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바이낸스는 오랫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지배적 인 존재였습니다. 씨씨데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의 약 3분의 1, 파생상품 거래의 절반을 장악했습니다. 이러한 바이낸스의 지위로 인해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의 지속적인 규제 및 법적 문제로 인해 더 넓은 시장에 미칠 위험에 대해 경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의 CEO 수이 정은 법무부 조사가 해결되면 바이낸스의 갑작스러운 붕괴 위험이 완화될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낸스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잠재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정 CEO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바이낸스의 모든 변화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자오창펑의 개인 재산이 법무부와의 합의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알타나 디지털 자산 펀드의 사메드 부아이나야는 "이는 자오 창펑 자오 개인이 쉽게 삼킬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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