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원달러 환율, 美 기준금리 동결 전망 속 1,280원대 마감

출처=연합뉴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1.5원) 대비 3.2원 내린 1288.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23일의 1278.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5원 내린 1290.0원으로 개장해 1288.3∼1294.2원 사이에서 제한적인 등락폭을 보였다.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서울 환시에선 관망세가 펼쳐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3.6%,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6.4%로 집계됐다.

또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4.1%,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5.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왔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74원이다. 이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6.77원)에서 3.03원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