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거래일 만에 반등…"제한적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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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거래일 만에 반등…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가운데 제한적 하락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285.0원에 개장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갭업 출발 하겠지만, 경제 관련 긍정론과 부정론이 맞서는 과정에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 후 제한적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3분기 GDP 잠정치가 3.2%로 상향 조정됨에 경기에 대한 믿음이 재확산됐다"며 "이는 연준이 긴축적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적 룸을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GDP는 과거 3분기의 경기수준을 측정한 수치"라며 "이에 앞으로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기선행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예측력이 부족한 지표"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면에서 올해 2월 이후 꾸준히 내리막을 연출 중인 경기선행지수가 재차 하락세를 연장한 결과가 이날 재부각돼 달러 상승 폭을 되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연기금 환헤지 등의 잠재적 수급부담 역시 상승을 저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달러 강세를 제한했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영국의 재정 건전성 의심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환율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 점치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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