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연준 통화긴축 불확실성 고조… 1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17.13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미국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늘어난 점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긴축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구인건수는 약 1071만7000건으로 지난달 발표치(1028만건)보다 43만7000건 증가했다. 예상치인 987만5000건도 크게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월 FOMC 경계감이 다시 강화됐다"며 "이를 반영한 뉴욕증시 하락과 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 등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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