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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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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하락 전망원·달러 환율, 미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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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연장되며 하락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달러당 1376.0원에 출발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중간선거 결과 경계 속 증시 위험선호가 연장되며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공화당의 승리가 점차 유력해지는 가운데 정부부채 관련 정책 변화가 예상되며 시장 내 위험선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인플레이션의 주 원인은 코로나에 따른 대규모 정부지출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화당이 본격적으로 정부재정긴축을 촉구한다면 물가가 잡힐 것이란 기대가 유입됐다"며 "이는 금리인상 기조 약화로 연결되기에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증시도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위험선호 현상이 연장됐다"며 "이처럼 달러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지만, 유로화와 아시아 통화는 그 동안의 약세를 되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꾸준한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아시아 통화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중단 관련 기대가 유입되자 강세를 보였다"며 "이날 환율은 하락에 우호적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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