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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징후 뚜렷…"환율, 연내 1400원 초중반대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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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징후 뚜렷…글로벌 경기 침체 징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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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금융시스템 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징후는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크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올해 1400원 초중반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기조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의 2.9%에서 2.7%로 추가 하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가파른 긴축 기조가 경제성장률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고강도 긴축에 따른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과 고용시장 둔화, 그로 인한 소비 침체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1% 성장으로 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긴축 기조가 가파르게 진행돼 정부 부채 부담이 증가하면서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채 연구원은 "최근 크레딧스위스의 CDS 프리미엄 급등과 유럽 내 금융기관으로의 전이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전 금융시스템 위기 국면처럼 하이일드(high-yield) 스프레드(투기등급 채권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역전돼있는 등 경기 침체 징후는 뚜렷해지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리스크 오프 현상에 달러화 강세 압력 커져

경기 침체 우려는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수요 증대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이후 미국 증시가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미 달러화 가치는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미 연준과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리스크 오프 현상은 달러화 수요 증대로 이어져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위기, 환율 불안 등으로 0.5% 성장에 그치고, 중국도 정부 목표치를 밑도는 4%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달러화 강세와 매크로 불확실성 등의 영향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채 연구원은 "미 연준발 달러화 강세 압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중국 위안화의 동조화 현상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연내 1400원 초중반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내년 하반기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로 인한 달러화 강세 진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연말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전환될 개연성이 높고, 무역수지 적자 폭 축소 등으로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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