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쇼크에 강달러 랠리…원·달러 환율, 1420원대 등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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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쇼크에 강달러 랠리…원·달러 환율, 1420원대 등락 거듭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랠리에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영국발 쇼크에 따른 역외 롱심리 기반 1430원 진입 후 해당 구간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 새로운 내각과 영란은행(BOE) 간 정책적 공조가 이뤄지지 않아 리즈 트러스 총리가 감세 법안을 통해 영국 고물가에 기름을 붓자 파운드 약세가 심화됐다"고 했다.
그는 또 "11월 175bp 금리인상 시나리오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유럽 경기침체 가속화'라는 두 영향력을 바탕으로 달러 강세를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강달러 압력은 단기간 일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역외 달러 롱플레이는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의 경기 저점에 대한 인식이 부재한 상황에서 달러 고점에 대한 인식 역시 희미해졌다"며 "이탈리아 멜로니 총재 당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도 이날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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