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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FOMC 경계속 1390원대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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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속에 1390원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으로 개장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쇼크에 따른 유로화 약세, FOMC 경계 속 이머징 통화 약세 등에 1390원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독일 PPI 쇼크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라며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유로화 타격이 불가피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스웨덴의 울트라 스텝은 FOMC 경계심을 고조시켜 시장 참여자들이 연말 기준금리 상단을 높이는 효과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전날 설정된 위험선호 포지션은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에 따른 환율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위안화가 1년 및 5년물 LPR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7.03위안 수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원화 약세 베팅을 지지하는 재료"라며 "최근 결제수요가 상대적으로 수급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도 1390원 복귀를 예상하게 하는 근거"라고 진단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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