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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 현상에…"환율전쟁, 연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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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 확인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연말까지 비자발적 환율 전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과 함께 여타 주요 중앙은행 역시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연내 정책금리 격차, 즉 역전 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에서 0.5%포인트 인상했지만 미국 정책금리 3.25%와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며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더욱 확대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중국도 지난 달 금리인하 이후 이번 달에는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사실상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강도는 더욱 커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주요국들은 외환시장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24년 만에 외환시장에 개입에 나섰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반영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145엔을 넘어서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 매수·달러 매도의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달러 페그제를 유지중인 홍콩도 올해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소모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과거 수출 경쟁력 등 자국 경제를 위해 각국이 자국 통화 약세를 유도하는 환율 전쟁을 벌였던 사례가 있지만 현재는 달러 초강세에 따른 비자발적 환율 전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에 따른 주요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심화, 유럽 에너지 리스크와 중국 경기 부진,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한 글로벌 부채, 러시아 일부 동원령으로 촉발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산 분위기는 최소 연말까지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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