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약세에 강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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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약세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425.5원에 개장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유럽 가스공급 문제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속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를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명확한 원인없이 폭발한 노드스트럼 파이프라인은 유럽에 대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전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유로화 약세 베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견고한 모습 보였기에 매파적 연준에 대한 경계심 높이며 강달러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날 1420원 구간에서 마감됐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해당 구간에서의 저가매수 역시 진행될 것"이라며 "역외 롱플레이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하며 이날 환율 상승 흐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지표 호조, 유로화 하락으로 인한 강달러 부담 재개와 결제 를 비롯한 저가매수 우위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 가동 중 단을 경고하고 노드스트림이 폭발하는 등 유로존 에너지 위기 우려가 고조됐다"며 "유로화가 하락하면서 달러 상승흐름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장중 방향성 부재를 이 끌어낸 역내 저가매수 수요와 포지션이 가벼워진 역외 롱플레이 재개 가능성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날 장중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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