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美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 강세… 원/달러, 1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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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전망] 美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 강세… 원/달러, 1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1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91.9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계절조정치 연율 환산)가 157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12.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44만5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8월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10.0% 줄어든 151만7000건을 기록,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는 4.4% 감소한 연율 160만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다다르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택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FOMC 결과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강세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해 달러 강세와 FOMC 경계감 등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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