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코리아 [단독] 환율 급등에…한국, 올해 美국채 189억달러어치 팔았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 외환통화 뉴스
외환통화뉴스

[단독] 환율 급등에…한국, 올해 美국채 189억달러어치 팔았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FX불스
작성일

본문

[단독] 환율 급등에…한국, 올해 美국채 189억달러어치 팔았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Reuters [단독] 환율 급등에…한국, 올해 美국채 189억달러어치 팔았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USD/KRW
+0.64%
포토폴리오 추가/삭제
관심목록에 추가하기
포지션 추가

포지션이 다음에 추가되었습니다:

보유종목 포트폴리오의 이름을 입력하세요
유형: 매수매도
날짜:
 
수량:
가격
포인트가치:
레버리지: 1:11:101:251:501:1001:2001:4001:5001:1000
수수료:

사진=뉴스1 한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올해 들어 189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이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채를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은 1123억달러 규모 미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312억달러)보다 14.4% 줄어든 규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말 16위 미국채 보유국에서 1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여파란 분석이다. 지난 7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07원45전으로, 지난해 말 평균 환율(1183원78전) 대비 10.4% 올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이 기간 4631억달러에서 4386억달러로, 5.3%(245억달러) 줄어 들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364억달러로 전달보다 22억달러 감소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미국채 보유 규모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 전 세계 미국채 보유국 1위인 일본은 1조2343억달러를 보유했다. 보유량은 지난해 말 대비 5.4%(697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2019년 6월 일본에 미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내준 중국은 9700억달러로, 같은 기간 987억달러(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모두 강(强)달러 현상에 따라 환율 방어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채 보유량으로 9위에 오른 대만은 이 기간 111억달러(4.4%) 줄어든 2399억달러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위인 인도는 1989억달러에서 2120억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미국채 보유규모가 늘어났다.

해외 국가가 보유한 전체 미국채는 7조5012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말보다 2464억달러(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치솟는 원·달러 환율, 13년5개월 ...

커진 '빅 스텝' 가능성, 한은 그리고 이창용의 선택

환율 1400원 위협하자…"달러 얼마나 샀나 1시간마다 보고...

치솟는 환율에 은행 달러예금 급감

미국, 금리 더 올린다는데…대규모 자본 유출 나타나나

정부 이틀연속 개입…환율 1400원 방어

44e93ac0170717cb728a6831143d3cbc_1642405378_7295.jpg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