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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전망] "강달러·대외불안에 추가하락 제한"… 원/달러 환율, 5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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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05.42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409.7원에 마감, 2009년 3월20일(1412.5원) 이후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장 마감 기준 1997~1998년 외환위기, 2008~2009년 금융위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400원 돌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를 통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한 후 연내 공격적인 긴축 기조 지속에 따른 경계감이 국채금리의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16%를 돌파해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71%대로 급등,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 이후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강달러와 대외 불안에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보합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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