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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회복에 1290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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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회복에 1290원대 전망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회복에 1290원대 전망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위험선호 회복에 129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295.5원으로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2분기 GDP 역성장으로 인한 달러 약세, 위험자산 랠리 연장, 월말 네고 유입 등을 소화하며 1290원대 안착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기술적 침체는 단순히 지표 부진에 그치지 않고 연준 긴축 지연 기대를 자극해 위험자산 랠리로 연결됐다"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7월 중순 1326원 장중 고점 이후 리얼머니로 추정되는 매도 수요를 소화하며 숏플레이로 돌아선 역외 환율 하락 배팅 확대가 원화 강세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월말 수출업체 추격매도가 더해질 경우 이날 1290원 초반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고 짚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2분기 GDP 역성장에 따른 약달러와 위험자산 선호 속 국내증시 외국인 복귀 기대하며 1290원 초중반 구간 안착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GDP 역성장은 오히려 금리인상 속도 조절의 근거로 작용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제한적 금리인상 발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달러 압력은 한층 높아졌다"며 "해당 흐름은 이날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은 자연스레 미국(US)과 미국 아닌 국가(Non-US) 간 통화정책 간극을 축소했다"며 "여타 통화들의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엔화가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통화완화 지지 발언에도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여기서 찾을 수 있다"며 "달러 롱베팅 근거보다 Non-US 통화 강세 베팅이 더욱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흐름 속 환율은 1290원대 안착 시도가 가능하다"며 "월말 네고물량 유입 수준에 따라 1290원 초반 구간 도달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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