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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에 1290원 하향 이탈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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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1290원 아래로 이탈을 시도할 전망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291.5원에 개장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글로벌 증시 상승 속 위험선호 심리와 미국 이외 국가(Non US) 통화 강세에 1290원 하향 이탈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반발성 저가매수가 유입된 글로벌 증시를 감안할 때 이날 외국인 순매수 속 국내증시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하락 압력 우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국이 꾸준히 구두개입성 발언을 진행하고 있고,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에 당국의 의지 속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고, 이날 롱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유럽이 EU 회원국 간 금융 불균형 문제를 직시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을 통한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도 유로화 강세를 이끌어 달러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달러 약세 등 영향에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밤사이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하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도 위험자산 반등에 동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저날 코스닥에서는 약 900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일부 투자심리 개선 징후가 관찰됐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날 최근 환율 지지 재료였던 장중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세가 진정될 경우 환율 하방 경직이 완화될 것"이라며 "반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중공업 수주 등 달러 공급부담이 커지는 점도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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