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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경기 둔화 우려에 1260원대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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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경기 둔화 우려에 1260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2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경기 긴축 우려 기반 강달러와 외국인들의 아시아 증시 이탈 가능성, 유로화 추가 약세 등에 1260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인상 사이클로 진입했고, 9월 빅 스텝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EU의 경기 둔화 우려가 발생했다"며 "시장은 유로화 매도와 달러 매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고, 위험회피 심리로 연결될 공산 농후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봉쇄조치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이날 외국인들의 아시아 증시 순매도 랠리 이어질 수 있다"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매파적 통화정책이 공개된 직후 단기적 긴축 노이즈가 소화된다는 점에 이날 달러 롱베팅 심리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단기 저항선이였던 1260원 상향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경기둔화 우려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강달러, 위험자산 투매 등 여파로 1260원으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시장은 ECB 마저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 두자 긴축으로 인한 경기충격 시나리오를 다시 상기할 것"이라며 "강달러와 주가 급락 조합이 전개됨에 따라 이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고, 원화, 호주 달러와 같은 위험통화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이번 주 내내 1260원 진입을 시도하다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역외 롱심리가 자극을 받으며 환율 상승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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