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한국 재차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韓 포함 총 12개국

미국 정부가 한국을 재차 '환율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 의회에 제출한 주요 무역 파트너의 거시경제와 외환 정책에 관한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12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 외에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멕시코 등이다. 이중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한 10개국은 지난해 하반기 보고서에서도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된 바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상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면 계속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미 재무부는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통화 관행이나 거시 경제 정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국가를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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