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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했으나 연준의 긴축정책 기대로 20년래 고점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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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했으나 연준의 긴축정책 기대로 20년래 고점 수준 유지© Reuters

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화요일(14일) 오전 아시아에서 달러는 하락했으나 20년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2:04 PM KST 기준 0.03% 하락한 104.930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7% 상승한 134.63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 환율이 24년래 저점으로 하락하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행(BOJ)와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트라 마켓츠(Spectra Markets)의 브렌트 도넬리(Brent Donnelly)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올랐고 엔화는 상승에 실패”했다며 “엔 매도세는 135.55에서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제 130.55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6951로 0.40%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280으로 0.34%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26% 하락한 6.7372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35% 상승한 1.2177을 기록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0년래 최고치로 전년 대비 8.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75%p 인상할 확률을 93%로 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에 뒤이어 하락했다.

소시에테 제네랄(OTC:SCGLY)의 전략가인 키트 주크스(Kit Juckes)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데 과잉 투자했다”며 “연준은 어느 정도의 통화 긴축정책이 필요한지 모르고 과도한 정책이 시행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만 알 수 있다는 점이 정책적 어려움”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목요일, 일본은행은 금요일에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5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화요일에, 중국의 핵심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산업생산 데이터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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