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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종합)-달러 반등 경계에도 외인 주도 증시 폭등에 상승폭 줄여, 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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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Reuters.

서울, 1월8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8일 초반 급등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6원 오른 1093.3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한때 1100원 부근까지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좁혀 2.5원 상승한 1089.8원에 새해 첫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3.5원 올랐다.

미국 조지아주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상ㆍ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10%까지 급등하자 달러는 약세 전망을 잠시 뒤로 한 채 반등에 나섰다.

A 은행 외환 딜러는 "미국 금리 오르는 속도에 달러가 반응했다"고 말했다.

개장과 함께 1090원대로 갭업 출발한 환율은 이후 주요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자 1098.9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일 종가 대비 10원 이상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네고 매물이 적극적으로 쌓이지 않으면서 환율의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무엇보다 증시가 폭등 양상을 보이면서 환율은 롱 스탑을 비롯한 주식 관련 오퍼 등에 뒷걸음질 쳤다. 또한 네고도 함께 소화되면서 환율은 1090원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B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라고 해도 증시가 급등하다 보니 환율이 밀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C 은행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생각보다 오퍼가 두텁지 않아 롱 플레이가 우세했지만, 1090원대 후반에서는 대기 매물도 나오고 외인 순매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외은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들어왔다"면서도 "과한 달러 매도는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3.97%나 올랐고,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8.5% 폭등해 9만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 9.7% 급등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6조원을 매집해 2011년 7월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 시가 1,093.3, 고가 1,098.9, 저가 1,089.3, 종가 1,089.8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88.59억달러, 한국자금중개 4.74억달러

** 11일자 매매기준율: 1,094.4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16,376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146억원 순매도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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