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준 긴축 속도 조정 기대 속 1개월래 저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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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7일) 오전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1개월래 저점으로 하락했다. 연준은 2022년 하반기에는 긴축 속도를 둔화시키거나 중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를 낮추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8 PM KST 기준 0.34% 하락해 101.32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22% 하락한 126.86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1432로 0.63%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522로 0.70%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8% 하락한 6.7335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48% 상승한 1.2655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2022년 4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01.43까지 하락했다. 이번 주에 총 1.5% 하락해 올해 들어 첫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1.37% 하락했다. 금요일 아시아 태평양 증시가 랠리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에서 빠져나왔다.
유로 대비 달러 역시 1.0765달러를 기록하면서 4월 25일 이후 가장 크게 약세를 보였다. 또한 파운드 대비 달러도 4월 2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달러 지수 하락으로 리스크에 민감한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 상승으로 이어졌다.
달러는 5월 중순에 20년 정점인 105 가까이로 상승했으나 연준의 긴축정책이 경제성장을 이미 둔화시키고 있다는 신호 속에서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 또한 수년래 고점에서 떨어지면서 달러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엔 대비 달러도 약화되었다. 20년 고점인 131.35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주 동안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바클레이스(Barclays)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카도타 신이치로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고 있으므로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기대도 하락해 달러에 압박으로 작용하며, 특히 국채금리 차이에 민감한 달러-엔에서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또한 “달러-엔은 지금이 정점인 것으로 보이고, 중기 환율은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일에 공개된 5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 참석자는 6월 및 7월 회의에서 0.50%p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초반의 대폭 금리인상 이후 하반기에는 긴축정책의 영향을 재평가해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가격이 3만 달러선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비트코인은 0.9% 하락한 28,908달러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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