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6000달러 신고점 돌파…3주 만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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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6일 사상 처음으로 3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전고점을 찍은지 3일 만의 신고가 경신이다.
지난 3일 비트코인은 3만4800달러를 기록하고 다음날 2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해 오늘 한 때 3만6170달러까지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7일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현재까지 80% 상승했다. 지난 한 주 동안은 22%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6일 오후 4시 43분 코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12% 오른 3만5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간 44%를 상승하며 11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는 전날 대비 9.91% 상승한 1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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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 투자 참여로 인한 가격 상승과 함께, 호황을 맞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추가적인 상승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는 2323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BTC 대량 보유 지갑 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가장 강력한 단일 상승 지표"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시장뿐 아니라 파생상품 시장도 크게 확장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CME가 제공하는 BTC 선물 및 옵션 일평균 거래량은 2019년 12월 이후 117% 증가했다.
최근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금과 자금 유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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