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80원 돌파…장중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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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80원 돌파…장중 연고점 경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280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3원 오른 달러당 1283.6원이다.
환율은 7.2원 오른 1282.5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1285.0원까지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시기인 2020년 3월 19일(고가 기준 1296.0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보다 8.3%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8.5%)보다는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8.1%)보다 웃돌며 미국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6, 7월뿐만 아니라 이후 열리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50bp씩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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