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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린 원/달러 환율… 1280원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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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린 원/달러 환율… 1280원 넘기나천장 뚫린 원/달러 환율… 1280원 넘기나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276.4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278.90원까지 치솟으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강달러 기조는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이달 '빅스텝'인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내달과 7월에도 '빅스텝'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전망은 짙어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는 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통화긴축으로 나타나고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통화긴축은 경제 성장률 둔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4월 수출 증가율이 2년래 최저치를 보였는데 추가적 봉쇄가 지속되자 중국발 글로벌 경기 경착륙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 수출입 둔화와 미국 긴축 가속도에 따른 글로벌 경기 경색 우려는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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