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EU "러 민간학살 규탄, 추가제재 논의"… 원/달러, 1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15.14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등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이 자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이 러시아 가스 수입 중단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이는 유로화 약세를 다시 자극하며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짐이 이어진 점이 위험회피 성향을 높이며 유로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반영됐다"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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