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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오늘 EUR/USD 통화쌍은 미 달러화 매도세가 확대되고 엔화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6일간의 하락 추세를 멈추고 소폭 회복했습니다. 11월 14일 이후 몇 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0700대 중반에서 일부 지지선을 찾았습니다. 이러한 반등은 주식시장 약세가 미국 달러의 하락폭을 제한하고 유로화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유로화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회 위원은 화요일에 물가 상승률 하락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비둘기파적 기조로 인해 2024년에 총 142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상황에 더해 10월 독일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인 0.4% 감소하면서 잠재적인 경제 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 특히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 등 향후 미국 고용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환율 변동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다른 통화 뉴스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USD/CAD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영국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적어도 7월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 달러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GBP/USD는 약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존 GDP 전망치를 앞두고 EUR/GBP 등의 통화쌍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UD/달러는 중국의 경제 문제와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추측으로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 통화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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