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임기 1개월 남은 미국 대통령의 서명 거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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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2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크리스마스 연휴 등으로 한산해진 국제 시장 흐름 속에 28일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한국 등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우려 등으로 상승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 여건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상당 부분 해소된 측면이 있어서 달러/원 환율의 하방 압력은 많이 작아진 상태다.
다만,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정부 예산안이 결국 확정되리라는 전망이 여전하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브렉시트 후속 협상 타결이라는 호재를 고려할 때 글로벌 달러의 약세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가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몽니'가 미국 정치와 경제 상황을 혼돈으로 밀어 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조3천억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에 불만을 표시하며 서명을 거부하고 있고, 부속 법안인 정부 예산안도 안갯속에 놓였다. 대한 글로벌 달러 및 금융시장 반응은 아직은 차분하지만, 28일 중에도 큰 진전이 없다면, 연말연시를 맞아 가격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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