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 7천 달러 돌파…내년 5만 달러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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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전날 2만 5천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오늘 2만 7천 달러를 단숨에 넘어서면서 3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7일 오후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68% 상승한 27,655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에서도 3천 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비트코인 가격이 약 7,200달러에서 출발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16일 사상 최초로 2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후 불과 약 열흘 만에 2만 7천 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 확대가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유동성 자금이 금 또는 주식보다 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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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미국 생명보험사 매스뮤추얼이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비트코인 2만 9646개를 추가 매수해 올해만 7만 470개를 매수·보유하게 됐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도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영국 대표 자산운용사 러퍼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2.5%를 비트코인에 배당했다. 또 스카이브리지 캐피털과 구겐하임 등도 투자 대열에 동참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1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랠리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과거와 달리 훨씬 더 신뢰할 만한 재료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61%, 라이트코인은 5.03%, 비트코인캐시는 5.97%씩 전날보다 각각 상승했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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