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28일 (로이터) - 국제통화기금(IMF)에 보고된 글로벌 외환보유고 내 달러 비중이 3분기 60.4%로 감소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IMF 자료에 나타났다. 2분기 달러 비중은 61.2%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달러는 가장 비중이 높은 외화이다.

1년 전 달러는 전체 외환보유고에서 61.5%를 차지했다. 그러나 달러 비중은 두 분기 연속 축소됐다.

IMF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보유고는 3분기 12조2,540억 달러를 기록해 2분기 12조120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그 중 달러 외환보유고는 3분기 총 6조9,370억 달러로 전체 보유고의 60.4%를 차지했다. 2분기에는 6조8,990억 달러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지정학적 파워가 줄어든 데다 막대한 부채 부담과 대안 화폐의 등장 등으로 인해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우세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