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유가 급등 지속·경기위축 우려… 원/달러, 5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8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32.84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유로화 약세 등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차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 내에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었다"며 "반면 유로존은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면서 약세를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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