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상승, 미국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로 연준 금리인상 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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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11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한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19 PM KST 기준 0.32% 상승한 95.852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6% 상승한 116.08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은 오늘 휴장이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146으로 0.27% 하락,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654로 0.22%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10% 상승한 6.3604였고,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7% 하락한 1.3546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강력하게 나타났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대비 7.5% 상승했다.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앞으로 세 번의 회의를 거치는 동안 금리를 총 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채금리도 상승했고, 엔화 대비 달러는 변동성이 컸던 전장에서 5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또한 미국 달러는 기타 통화에 비해서도 강세를 보였으며 아시아 장 초반에서도 강세를 다졌다.
커먼웰스호주은행의 전략가인 킴 먼디(Kim Mundy)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일부 연준 위원들에게서는 다급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중앙은행들 중에서 연준만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전환으로 인해 달러 상승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은 2022년 3월 경제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왑 가격에 따르면 영란은행이 다음 달에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3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중앙은행과 같이 비둘기파적 태도를 유지하는 중앙은행들도 입장을 바꾸고 있다. 호주중앙은행 필립 로우(Philip Low) 총재는 오늘 아침에 경제 회복이 전망에 부합한다면 2022년에는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호주 달러는 이번 주 동안에 1% 가까이 상승했다. 뉴질랜드 달러 역시 2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중앙은행은 국채시장에서 며칠간 이어진 매도세에 대응하는 조치로서 0.25%의 지정 수익률로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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