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20 https://tmsnrt.rs/2RBWI5E

도쿄, 12월21일 (로이터) - 많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달러로의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1일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1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51% 상승한 90.41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03.395엔을 기록 중이다.

파운드/달러는 1.24% 하락한 1.336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한조치를 새로 실시한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3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주말 동안 영국와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가들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영국의 연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 역시 파운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심리는 미국 내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 합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로드리고 카트릴 NAB 선임 외환 전략가는 "봉쇄 조치 소식와 브렉시트 교착상태는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의 상승은 대체로 파운드 가치 하락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55% 하락한 1.218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0.75% 하락한 0.75665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69% 하락한 0.7093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