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저가 매수세 강하지만 향후 변동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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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월요일(29일)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반등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하락을 기회로 삼아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그러나 파생상품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 어느 쪽으로든 거칠게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유명 투자자들 중 한 곳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4억 1,440만 달러 어치의 7,002개 비트코인을 획득한 후에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비트코인/달러는 5.9% 상승한 58,2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저점인 53,569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출현 소식으로 촉발된 불확실성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변이가 투자자 심리를 약화시킨 부분도 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 및 투기 포지션을 면밀히 살펴보면 코로나 변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이미 매도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블록타워 캐피털(BlockTower Capital)의 파트너인 마이클 부셀라(Michael Bucella)는 월요일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레버리지가 이전 시장 사이클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인 펀딩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볼 때 매도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약세 전망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왑시장에서의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평균 펀딩 비율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11월 중순의 1.3%에서 하락하여 금요일 매도세 직전에는 0.6% 수준이었다.
중립에 가까운 펀딩 비율로 볼 때 앞으로는 오름세든 내림세든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간 보고서에서 “펀딩 비율은 약간의 긍정 편향만을 보여 주고 있으므로 롱 또는 쇼트 스퀴즈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최근 차익을 일부 실현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물량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할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보유는 9월 조정기보다 수익이 더 높은 상황이므로 아마도 지속 보유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및 장기 보유자 모두 9월 조정기에 비해서는 수익이 높아졌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건설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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