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20 https://tmsnrt.rs/2RBWI5E

도쿄, 1월05일 (로이터) - 달러가 5일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2005년 달러 페그제 폐지 이후 최저치로 설정하면서 달러 외 통화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위안의 급격한 절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 위안 매도세가 촉발됐지만, 외환시장의 리스크 심리는 북돋워진 상태다.

레이 아트릴 NAB 외환 전략 헤드는 “위안이 강세를 보이면 일반적으로 아시아 통화들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는데, 이것이 부분적으로 간밤 뉴욕장에서 보였던 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뒤집힌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큰 움직임이며,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6% 상승한 0.771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작년 마지막 날 기록한 2년 반래 최고치인 0.7743달러 부근이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58% 하락한 89.73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0.15% 하락한 102.9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17% 상승한 1.2269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17% 상승한 1.3592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