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약달러에도 머뭇거리는 달러/원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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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월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6일 제한적인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 금융시장의 모든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환율의 적극적인 방향성 거래는 제한될 수 있겠지만 틈틈이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한 가운데 달러는 어김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새해 들어 유독 강세 압력을 키운 위안화는 중국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달러/위안 환율은 6.4위안대에서 추가 하락이 막혔다.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따라 달러 보폭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일단 시장은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
새해 들어서도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강세 동력이 유지되면서 원화 강세를 자극하고 있지만, 위안화와 달리 원화는 아직 새로운 레벨인 1070원대로 진입하는 데 있어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새해 들어 계속 상승세다.
이를 두고 당국 개입 경계감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원화의 추가 강세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3천포인트를 가시권에 두고 있는 코스피 등의 흐름을 감안할 때 달러/원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겠다.
하지만, 외인 매수가 본격적으로 동반되지 않은 코스피 랠리가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아직 외인들의 적극적인 스탠스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처럼 원화가 강세 선두권을 차지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리드할 분위기는 아니다.
달러/원 1080원대에서는 수급도 양방향 맞서는 흐름이 강한 상황이다.
위안화 추이와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동향을 엿보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108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방향성 탐색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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