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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블루 웨이브와 원화..방향성보다는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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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Reuters.

서울, 1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7일 미국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에 대한 시장 해석에 주목하면서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의 상원 장악에 따른 '블루 웨이브'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은 연초 새로운 모멘텀의 맞닥뜨리게 됐다.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에도 증세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맞서면서 증시 강세 지속 전망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공격적인 재정정책이 단기적인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증시 조정이 뒤따를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한편 달러 약세 전망에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자산 가치로서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가 아래 달러 이외 통화에 대한 강세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강세 압력이 잦아든 위안화의 향후 행보는 여전히 큰 관심사다.

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물론 염두에 둬야겠지만, 연초 장밋빛 전망에 큰 균열을 가할 변수는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물론 새해 벽두부터 위안화가 유독 강세 압력을 키웠지만, 원화의 방향성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최대 수혜 통화 중 하나로 꼽히는 원화지만, 새해 들어서는 강세 발걸음이 더디다. 연초 포지션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이나 환율은 108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따라 시장 심리는 원화 강세 쪽으로 형성되는 듯하지만, 작년 하반기처럼 '리얼 머니'들을 중심으로 한 플러스 알파 수급이 가세하지 않는 측면이 커 보인다. 오히려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사상 첫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에도 외인은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역내 수급이 맞부딪히는 국면 속에서 당국 경계감까지 가세하다 보니 최근 환율은 1080원대에서 머뭇거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선거 결과가 블루 웨이브로 결론이 난 데 대한 시장 반응이 관건이겠지만, 굵직하고 강력한 리스크 온 흐름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원화는 좀 더 방향성 탐색 과정을 나타낼 여지가 크다.

일부 언론은 미국 관료들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미국인들의 투자 금지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 건물를 점거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이를 시위가 아닌 반란이라고 말했다.

간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 마감했다. 한편 달러지수는 2018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장 후반 0.015% 상승했다.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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